포트 안 쪽 바닥에 사진처럼 녹이 생겼는데베이킹 소다 , 식초, 구연산, 제거제까지 다했는데 안없어져요.. 이거 사용해도 되나요..?
커피포트 바닥에 생긴 갈색 얼룩은 대부분 진짜 녹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바닥에 남는 물때나 열변색인 경우가 많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트 내부는 보통 스테인리스 304나 430으로 만들어져 녹이 잘 생기지 않는 구조라서, 식초·구연산·베이킹소다로 아무리 닦아도 안 없어지는 경우는 표면에 착색이 된 것일 뿐이에요. 특히 히팅판 주변이나 용접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 갈색·노란색으로 변색될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사용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 녹이라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부식된 느낌이 나고 손으로 문질렀을 때 가루처럼 묻어나는데, 그런 증상이 없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그래도 얼룩을 조금 줄이고 싶다면 구연산을 뜨거운 물에 풀어 20분 정도 불리거나 스테인리스 전용 클리너로 살살 문질러 주면 어느 정도는 옅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