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57 [익명]

왜 눈물이 나는걸까요 오늘 처음으로 재수학원을 갔다왔어요. 엄마 차를 타고 가는길에 속이 안좋더라고요.

오늘 처음으로 재수학원을 갔다왔어요. 엄마 차를 타고 가는길에 속이 안좋더라고요. 도착하고 보니 좁은 방에 30명 가까이 되는 또래들이 모여있었어요. 들어가서 첫 교시를 듣는데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어요.평생 공부를 제대로 안했던 저여서 그런지 뭐라고 하는지를 모르겠었어요.폰이 없는적이 처음이였어서 그런지 너무 불안했어요. 점심시간이 되기 전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것같아요.공부를 해야하나?대학을 꼭 가야하나?뭘로 먹고 살아야할까?등등 첫날이었지만 너무 나오고 싶었어요. 속이 답답했거든요. 점심시간이 되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내려가서 보니 칸막이로 자리마다 쳐져있었어요. 그걸보니 또 한번 숨이 턱 막혔어요. 밥을먹고 올라오는데 속이 너무 않좋았어요. 울렁거리고 매스껍고.그래서 첫날이지만 12시에 조퇴를 하고 나왔어요.사실 아픈건 핑계고 집에 가고싶었던것 같아요.집에 가는길에 잘 안우는 저지만 여자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집 가는길에 울고 집도착해서 울고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눈물이 나왔어요. 집 도착해서 어머니랑 대화를 했는데 저보고 한달은 다녀보라고 하더라고요.제가 인생에서 열심히 뭔가를 한적이 없으니깐 경험해보라고. 그후로 계속 잤던것 같아요. 오늘 또 가야하는데 벌써 속이 먹먹하네요..

그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공부가 되든 취업이 되든

운동이 되든 명상이 되든

그냥 놀든

뭐든지 해야하니까요

뭐든지 편히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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